사진설명

1. 동네 전도 및 구호활동

2. 카비떼에 있는 트레세 머티레스(Trece Martires) 교회방문(10.18)

3, 4. 가족과 함께 앙고노 산 나들이

5. 다정/다함 UN의 달 학교 행사(10.30)




꼬무스따 뽀 까요?

사랑하는 성도님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계속되는 펜데믹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올 여름 한국도 유난히 태풍이 심했던 것처럼 필리핀도 지난주 태풍 퀸타(Quinta)에 이어서 어제 태풍 롤리(Rolly) 그리고 이번 주 목요일 다가오는 태풍 앗사니(Atsani)까지 계속해서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태풍마다 비콜지역을 거쳐 바탕가스와 민도르 지역을 관통하며 동에서 서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태풍 영향권 안에 있었던 지역은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렸지만 피해는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고통과 태풍피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필리핀 코로나 상황은 하루 확진 1,500명에서 2,500명 사이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조금씩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펜데믹 상황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덜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로도 예전처럼 교통체증이 심해 졌고, 연말이 다가 오면서 외출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회도 크기에 따라 10명에서 20명까지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 감염자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저희는 좀 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감사하게도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처럼 엘리야가 로뎀나무 밑에서 지친 육신을 달래며 쉼을 얻었던 모습처럼 펜데믹으로 인해 눌렸던 마음들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회복하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온라인 새벽기도회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교사를 위한 말씀부흥회까지 펜데믹 아니면 경험할 수 없었던 은혜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펜데믹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앙고노 산언덕에 올라가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과 자연을 만끽하며 새로운 힘과 활력을 얻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그곳에서 멀리 한눈에 들어오는 라구나 호수와 매트로 마닐라 대도시를 바라보면서 여호수아 앞에서 갈렙이 외쳤던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믿음의 고백을 마음속으로 외쳐 보았습니다.

 

이제 2020년도 2달 남았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언어연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하고 준비한 언어가 앞으로 사역하는 현장가운데 유용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펜데믹으로 인하여 내년의 상황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주님이 길을 열어주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가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12월에 비자연장이 들어가는데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2. 3개월 남은 언어공부 기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3.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4. 영적으로 깨어서 항상 성령 충만한 저희 가정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