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의 직책을 받고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너무 떨리고 떨려서 하나님께 울면서 엎드려 기도만 드렸습니다.  

저는 안 믿는 집에서 태어나 여중 2학년 때 길거리전도단에 의해 예수를 알게 되었고,

이미 오래전 먼저 하늘나라로 간 여동생의 손에 이끌려 부산중앙교회에 온지 30년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교회에서 권사님들을 뵙게 되어 인사를 드리면 그 때마다 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너희들 신앙생활 잘 하라고 우리가 기도하고 있단다. 권사는 기도의 어머니란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래서 내가 예수믿고 이렇게 행복해 하는 것도 저 어르신 권사님들의 기도 덕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불신자 가정에서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예수믿는 즐거움을 안겨 드리며,

선배 권사님들처럼

우리 교회를 위하여,

우리 교회 식구들을 위하여,

하나님 은혜가운데 조용히 쉬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며 헌신하겠습니다.

어둡고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살피며 하나님 주신 직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