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일장로: 1939.9.11 - 2010.5.24 (향년72세)
발인예배: 5월 26일 오전 10시 부산중앙교회 (부산중앙교회장)
장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부산중앙교회 부활동산
그 낭낭한 목소리,
꺼지지 않는 열정,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겸손하셨던 분,
그 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가셨습니다.
이 세상 소풍길을 다녀가셨습니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2010년 5월 25일오후7시 좋은 광안병원 김광일장로 입관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가 믿사옵기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을 것을 소망하며 살아왔습니다. 이시간 주님이 사랑하시는 김광일장로님의 갑작스런 소천소식을 접하고 가눌 수 없는 슬픔을 억제하면서 입관 예배를 천국환송예배를 주님 앞에 드립니다. 늘 앉아 계시던 자리에서 먼저 주님 앞에 기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늘 찬송하시던 장로님 늘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신 장로님 주님 품안에서 편안히 안식을 주옵소서. 교회의 구석구석에 새겨진 장로님의 흔적을 어떻게 지울 수 있겠습니까?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으며 교회의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시던 장로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던 장로님 모든 믿음의 성도들이 장로님이 살아가신 걸음을 본받아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도 이날이 있음을 명심하면서 삶을 계수하게 하시고 우리 모두는 죽으며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것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며 대신할 수 없으며 미리 경험해 볼 수 없다 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 믿고 천당가는 것이 삶에 가장 중요한일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한 믿지 않는 조객들이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사랑하는 아들이 내년 어버이날에는 일본여행을 같이 가자고 아버지를 품으면서 기도했던 소리를 잊어셨습니까? 마지막 시간 옛날 모습으로 돌아와 모든 사람들을 반겨 맞게 해달라던 기도를 듣지 못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주님은 다 들어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곳 주님 품으로 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 아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마지막 까지 간호했던 권사님의 손을 주님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주님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육체적으로 이제 볼 수 없는 길 그래서 슬퍼하는 유족들 그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믿음가운데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문권사님 집에 가시면 허전함을// 빈 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위로 할 수 가 없습니다. 이제 주님이 주인이 되셔서 가정을 지켜주시고 사랑하는 아들 김성완집사 김성우집사 이제 아버지가 계실 때 보다 더한 효를 다할 수 있도록 믿음을 지켜 주시옵소서. 목사님 멀리서 장례를 위하여 달려 오셨습니다.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때에 말씀을 통하여 이 자리에 머리숙인 모든 유족들 그 마음에 큰 위로받는 귀한 말씀이 되게 하시고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내일 있을 모든 순서와 좋은 일기를 허락하여주시옵고 살아계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장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애통해 하는것을 보니, 장로님의 한평생은 성공하신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의 한평생이 어떠해야하는지 저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장로님!
오늘은 더욱이나 환하게 웃으시던 그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감사했습니다.....
장로님!
"내가 가진 것이라면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과
우리 나라 대한민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애국심"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 체구가 커서 발을 디디면 개미가 밟혀서 죽을 것 같아 가능하면 개미집이 없는 곳을 찾아 디딜려니 힘이 든다고 하시던 장로님!
불편하신 몸인데도 고등부 주일학교에 초청강사로 모시게 되었을 때, 기뻐하시며 계단을 힘겹게 오르시곤 다음에 불러 주면 또 오겠노라고 하시던 모습이 눈에 아련거립니다.
가시는 곳마다, 계시던 곳마다
빛과 소금의 흔적을 남기신 장로님!
이제 장로님을 저 아름다운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그 마음은 우리의 가슴에 새깁니다.
장로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짙검은 하늘이 열리고
먹빛 같은 구름 사이로 간간히 해뜬 하루입니다..
장로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김 종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