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성령 수양회 기도회에 대한 증언이 다음날 오전에 있었다. 조별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조: 현직 중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뭐든지 제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젯밤에 일어난 기도회 때의 느낌은 불가사의했고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세상에는 사람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또다른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조: 믿음의 사람들이 표정이 밝았습니다. 가정적으로 힘든 일이 다들 있을 수 있겠지만 믿음이 있기에 밝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남편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며 아름답고 밝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3조: 성당을 다니며 신앙생활 오래되었으나 미지근했고 이혼하려 한 적 있었죠. 그러던 중 어떤 환영을 보게 되었고 교회에 가게 되었는데 뜨거운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남편 이해하지 못했다가 그 이후 먼저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성경에 대해 알고 싶어 알파코스에 임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남편 이해하게 되었고 무척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4조: 기독교를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알파코스를 밟기 전에 무척 고민하고 힘들었지만 어젯밤 성령수양회를 통해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5조: 어떤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새벽기도를 통해 응답받게 된 적이 있습니다. 성령 수양회를 오기 전 방언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으나 수양회 기도회 때 방언이 열려 저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6조: 의심하는 것과 두려워 하는 것 때문에 성령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방언의 성령체험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고 싶습니다.

7조: 권유에 의해 알파코스에 억지로 왔지만 주일되면 교회 나가게 되었고 성령기도회 때에 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열리고 눈물이 출렁이었습니다.

8조: 성령 기도회는 광란의 시간이었습니다. 반신론적인 생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교회에 충실하게 출석하고 있고 어제 밤 기도회 시간에 방언도 받았습니다. 성령의 힘이 작용하여 나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9조: 성령기도회 때 깊은 기도와 감동 그리고 충분한 회개가 없어서인지 방언은 받지 못했지만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보고 나 자신을 닮은 가롯유댜를 연상하게 되었고 교회 사람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