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알파코스가 진행중입니다.

한줌 가을 바람이 코 끝에 뭍어남이 무척이나 정겨울 때
이 느낌이 너무나 호사스러워 미안해지는 계절입니다

오래 담가서 깊은 맛이 우러나는 그런 3기 알파가 되기를
바라면서도 잘하고 있나 자꾸만 장독 뚜껑을 열어보게 됩니다

비 맞아 장맛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햇빛과 바람의 고요한 은총을 감사드리고
부지런히 뚜껑 단속을 게을리 하지 않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