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3년 3월 30일
본문: 로마서 12:1-2
제목: 몸을 드리는 영적 예배

영상설교:
      

                                        
                                        
                                      




설교내용:
   예배는 우리의 신앙의 가장 중심에 와 있다. 우리는 예배하면 주일예배 또는 수요예배를 생각하게 된다. 또 신앙생활하면 먼저 교회생활이나 경건생활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예배가 끝나고 교회를 벗어나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뭔가 다시 세상의 삶으로 돌아갔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일상의 삶, 즉 가정일이나 직장일이나 사회 속에서의 활동 등을 교회생활이나 혹은 성경공부, 기도생활과 구분하게 되면서 그 속에서 어떤 신앙적인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예배는 어떤 특정한 날, 특정한 장소에서 드려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할 영적예배, 즉 합당한 예배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는 것이다. 몸을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몸이 닿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늘 하는 일상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제사가 될 수 있겠는가?

1. 우리의 그 평범한 일들을 그 분의 뜻에 합당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대의 가치관을 본받고 그 흐름을 따라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가정일, 직장과 사회 속에서의 일들은 그저 세상에 드려지는 세상일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의 평범한 일들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되어야 하고, 합당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그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해야한다.

2.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한다.
   주일예배나 교회에서의 헌신과 봉사 뿐 아니라, 가장 평범한 일, 먹고 마시는 일 조차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들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그것은 모두 거룩한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럴 때, 그 일을 이루어가는 그곳은 그리스도의 임재가 이루어지는 곳이 되는 것이다.

이 일상의 예배에 충실하여 매일 매순간 우리의 몸을 주님께 드리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