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1. MDC교회 창립2주년 기념예배 및 세례식(0502)

2. 바라스지역 정탐(한인선교사 교회방문0515)

3-1. 모롱정착촌 주일예배(0516)

3-2. 모롱정착촌 주일예배(0516)

4-1. 현지교회 1차 전도훈련(0522)

4-2. 현지교회 1차 전도훈련(0522)

4-3. 현지교회 1차 전도훈련(0522)

4-4. 1차 전도훈련 후 간증나눔(0522)

5. 모롱 시골마을 전도(0523)

6-1. 모롱 정착촌 예배 후(0523)

6-2. 테레사 정착촌 예배 중(0523)

6-3. 테레사 정착촌 예배중(0523)

7-1. 모롱 정착촌(블루하우스) 전도 후(0527)

7-2. 모롱 정착촌(블루하우스) 전도 후(0527)

7-3. 모롱 정착촌(블루하우스) 전도활동(0527)

8-1. 현지교회 2차 전도훈련(0529)

8-2. 현지교회 2차 전도훈련(0529)

8-3. 현지교회 2차 전도훈련(0529)

8-4. 전도된 학생 후속만남 및 성경공부(0529)

9-1. 테레사 주일예배 1그룹(0530)

9-2. 테레사 주일예배 2그룹(0530)

9-3. 모롱 주일예배 3그룹(0530)

9-4. 모롱 주일예배 4그룹(0530)



꼬무스따 뽀 까요?

필리핀에서 모든 성도님께 은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가정은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 선교지를 지키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확진소식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동자와 같이 저희 가정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건기로 인해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기온 30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 36도까지 올라가며 뜨거운 햇빛이 대지와 포장된 길, 그리고 지붕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어야 하는 현지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예전 같으면 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쇼핑몰에 갈수나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햇빛으로 달궈진 찜통 같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현지인들의 상황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4월 달까지 하루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는데 5월 들어서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감소되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4~5천명 대를 오가며 들쑥날쑥합니다. 3월 하반기부터 4월까지 강력한 봉쇄 조치로 인해 주로 집에서만 머물러 있었는데 5월이 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었기에 조금씩 전도활동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지만 이렇게 다시 전도하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며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전도 나가는 지역은 청정지역이라 안심이 됩니다.

 

그동안 주중에만 전도하고 성경공부를 진행했던 테라사, 모롱 정착촌 마을에서 지난 3월부터 주일 오후에 예배를 들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봉쇄 조치로 인해 잠시 중단했다가 516일부터 다시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도된 아이들과 골목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바로 옆 단지(블루하우스)는 주중에 와서 전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도하는 가운데 이미 필리핀 자생 이단교회인 Iglesia ni cristo(이그레시아 크리스도교)Ang Dating Daan(앙 다띵다안) 이단이 둥지를 틀고 있어서 찹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전도하기 어려워도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이 있어서 잘 모이고 찬양하며 말씀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서 어린영혼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심겨지기를 소원합니다.

 

정탐활동을 하던 중 마을정보를 얻기 위해서 비낭오난(Binangonan)지역에 있는 한 정착촌에 소재한 마부하이교회(Mabuhay UMC)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 현지목사님과 대화하던 중 찬양연습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전도에 관심을 보이기에, 토요일 마다 몇 주간 그 학생들을 전도훈련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522일 처음으로 학생리더 2명과 학생부 책임자를 데리고 현장으로 나가서 글 없는 책전도지를 활용해서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학생들 스스로 전도하게 시켰습니다. 전도 훈련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서 나눔을 가졌는데 학생들이 밖에서 전도활동을 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필리핀 교회의 현주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지만 학생들이 전도하며 즐거워했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몇 주 전도훈련을 더 시켜준 후 자생적으로 전도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전도하며 늘 마음에 걸렸던 것은 이단교회나 가톨릭교회는 규모도 크고 항상 좋은 자리에 위치해 눈에 쉽게 띕니다. 반면 개신교회는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대부분 영세하고 규모도 작고 가정교회 위주로 모이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현지교회들이 전도에 대해서 소극적이라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번 전도 훈련경험을 통해서 현지교회의 젊은이들을 깨워서 전도요원으로 세우는 것 또한 너무도 중요한 사역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 현지 성도들을 전도요원으로 세워나가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의 감사와 기도제목

1. 막내 다겸이의 뼈가 잘 붙어서 정상적으로 잘 생활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 다정, 다함이는 온라인으로 1년의 수업을 마치고 5월부터 방학에 들어가게 하여 주심에 감사저희 자녀들이 하나님의 꿈을 품고 잘 성장해 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서동필 선교사의 어머니장례를 좋은 날씨와 코로나 가운데 안전하게 마치게 하여 주심을 감사.

3. 필리핀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참된 하나님의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4. 필리핀 현지 교회 안에 전도의 불을 일으켜 주소서.

5. 저희 가정이 정착할 곳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