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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알프스에 배치된 헝가리인 부대의 한 소대장은 어느 날 일단의 분대원을 정찰 보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이 떠나자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은 이틀동안 계속해서 쏟아졌고 아무리 기다려도 분대원들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젊은 소대장은 부하들을 사지로 보냈다는 죄책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흘째 되던 날 정찰 나간 분대원들은 모두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소대장은 부하들에게 어떻게 된 건지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여겼고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주머니에서 지도를 발견했지요. 우리는 지도를 보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고 참호를 파고 폭설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따라 이렇게 부대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


 


소대장은 부하들을 구해준 그 고마운 지도를 넘겨받아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지도는 알프스 산맥이 아니라 피레네 산맥 지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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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보는 길을 떠날때 바른지도만큼 필요하고 중요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3월, 부푼 마음으로 새로운 학년에 오른 주일학교 학생들과 예기치 않은 폭설과 같은 많은 변수들이 있는 우리 삶에 있어서 지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소개합니다. 인생을 사노라면  지도에 없는 길들도 많고, 새로 생긴 길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길들이 다 표시된 완성된 지도를 가지고 떠날 수는 없지요. 

  


사진은  고등부 목장 모습입니다.  사랑과 지혜가 넘치는 소대장들과 길을 잘 찿는 무서운 (?) 분대원들. . . . . . . . . .


 


*  고등부가 주님의 은혜와 선한 인도하심 가운데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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