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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라


 


그런 날은 조용히 닿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3월이면 생각나는 김종해시인의 詩'그대 앞에 봄이 있다'입니다.


 


   어제(21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야외에서 고등부교사회를 하였습니다.


   부족함에도 연약함에도 우리에게 맡겨진 귀한 사역에 감사하면서, 더 좋은 교사가 되리라는 헌신을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이 봄에 저마다의 아름다운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