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기 때문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지난 달, 부산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수료식에 참석했습니다.
수료식 현수막에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수료자에게 생활용품(이불, 화장품, 김 등)을 전달하고,
정현종시인의 詩 ‘방문객’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신명기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