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울 애가 유치부에(부산중앙교회아님) 잘갔는데 선생님이 뭐라고 했는지 애가
안가려고 난리다면서 아무래도 이상하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에요 그렇지 않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싶었지만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현실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 들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칭찬받는 자리도 아니고 빛이 나는 자리도 아니요 어머님들의 작은 한 마디에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소심하며 매일 매일을 부족함으로 인해
이 아이들 앞에 서는것이 부끄러워 고민하고 매년 그만둬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선생님 없어하는 부장님 눈치만 보다가 그만두지도 못하고 늘 그렇게 보냅니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울 애들앞에 더욱 떳떳한 선생님이 되고자 더욱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나 주일학교 선생님이 받을수 있는 상급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주는 기쁨이 더욱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행복하게 웃을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주일학교
선생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예쁜모습으로 엄마와 떨어져서 율동을 하기도하고 비록 작은 소리지만 찬양을 부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 걸음 가까워 보지도 못한채로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들이 조금은 더 잘할수 있는 부서를 선택하여 선생님이 한번 되어 보시는것
은 어떨까 합니다. 세상이 주는 교육은 줄수 없지만 세상에서 받을수 없는 사랑은 마음껏 줄수 있는 선생님이 한번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