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님이 새로 오시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동계 수련회....
수련회를 하기 전 주일부터 선생님들과 전도사님께서 이번 수련회는 좀 색다를 거라고 말씀하셔서 과연 어떤 일정이 잡혀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일정 중에 조별미션이라 적혀진 글이 눈에 확 들어왔다. 미션 장소는 남포동!! 교회에서 수련회를 할 땐 남천동, 아니 교회를 벗어나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남포동까지 가는 조별미션에 더욱 기대가 컸다. 옛날 우리 부산중앙교회가 있었던 장소, 80년대에 가장 비쌌던 땅 찾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가장 비싼 책 찾기 등등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만 했다. 비록 그 날 비가 오는 바람에 모두가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 돌아와야 했지만 미션을 수행하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고, 또 모르고 지냈던 선배들과 후배들을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한 후 저녁집회시간!! 모두들 비오는 날씨 때문에 다음날까지 지치고 힘들어 했지만 저녁집회시간 만큼은 피곤함도 뒤로 한 채 찬양을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연습 할 때만큼은 잘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주셨다. 또한 하나님께선 우리의 마음을 세우셔서 설교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그로인해 믿음은 오직 주님을 붙드는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고2 강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