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총 25명의 성도님들이 식당봉사, 공연섬김, 이미용봉사 등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식사팀은 손발이 얼마나 척척 잘 맞는지 100인분이나 되는 식사준비를 뚝딱 만들어 내시더군요.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거의 모든 분들이 두그릇씩 먹었답니다^^

공연팀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조익문화선교팀의 성극은 연기와 내용 모두 너무 훌륭했고, 노숙인들뿐만 아니라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큰 재미와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듀엣조(조윤정, 조준제) 가 들려준 노래들은 마치 천상의 하모니처럼 듣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 노숙인분은 감동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지휘를 하면서 노래에 흠뻑 젖어드는 모습도 보이시더군요.

주최측에서도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시간을 많이 줄테니까 길게 순서를 준비해 달라고 하실 정도로 훌륭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이미용 봉사팀의 섬김도 너무 감사합니다. 노숙인들이 이미용봉사 후에 다들 말끔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말끔한 외모처럼 그분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잘 정리되기를 기도합니다.


귀한 수련회에 동참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힘을 다해 섬기시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만 영광 받으시길 바랍니다.

손과 발로,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