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님이 이번 목요일(9월2일) 아침 서울대병원에서 주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고인은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이를 다른 교파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전파해 한국복음주의 교회를 이끄는 큰 어른으로 존경받았던 어른이셨습니다. 


철저하게 성경 중심적이면서도 실제 생활에서의 실천 방안까지 제시하는, 진지하고 품격 있는 설교로 정평이 났던 고인은 목회자들의 좋은 모델이 되신 분입니다.


한국 교회가 후원해 설립한 연변과학기술대학 명예이사장을 맡았던 고인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 장애인 선교, 호스피스 선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침으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힘쓰셨습니다.


 


부산중앙교회의 담임목사님의 영적멘토이셨고, 또한 담임목사님이 부산중앙교회에 부임하도록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셨던 분이 바로 옥한흠 목사님이셨습니다. 또한 우리교회는 그 영적리더쉽의 영향으로 제자훈련이 교회의 체질이 되고 지금까지 제자훈련을 중심한 사역이 우리 부산중앙교회에 뿌리가 내리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부산중앙교회와는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로 맺어졌던 귀한 목사님을 먼저 주님곁에 보내게 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유족들에게도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바라며, 그분이 남기셨던 주님의 제자되는 귀한 정신이 '한알의 밀이 죽어짐으로 더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한국과 세계교회가운데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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