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눈부신 5월입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히 지내고 있으신지요?
지난 5월 4일에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과자류 80세트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과자세트는 모자원 모든 아동에게 하나씩 골고루 잘 나눠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과자세트를 받을 때 마다 얼굴에는 미소가 한 가득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감동이 밀려 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중앙교회 성도님들이 주신것은 과자 뿐만이 아니라 과자세트 안에 행복과 사랑을 더 담아 주셔서 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랑 인 것 같습니다. 사랑받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똑같이 화분을 놓고 한 곳에는 적절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며 정성스럽게 가꾸고 한 곳에는 그냥 방치해둔다고 했을 때 어느 쪽 화분이 더 잘 자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이처럼 식물도 사랑을 주면 그에 보답하는 듯 예쁜 열매를 맺듯이 순수한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대한다면 그 아이는 분명 더욱 큰 사랑으로 베푸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먼 훗날 아이들이 커서 어린이날 기념 과자세트를 받은 오늘을 회상해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즈음 ‘그 때 과자는 나에게 기쁨 이었고 또한 행복이었음을... 내가 지금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된 건 그때 그 분들이 주셨던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잔잔한 감동으로 아이들의 마음속 깊이 남을 수 있는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와 주셔서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하며 은혜와 평강이 삶 속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청학모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