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는 5명의 지원자(김지우, 성태기, 오성호, 서규예, 김지수)와 함께 여수로 비전트립을 떠났습니다. 8월6일(월)~7일(화),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수엑스포와 애양원을 탐방하였습니다.
'애양원'은 '사랑으로 양을 돌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의료선교사님들이 나환자들을 치료하였던 곳이었습니다.
여긴 선교사님의 사무실로 쓰이던 방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군요 ^^
손양원 목사님은 나환자들의 발의 고름을 직접 입으로 빨아내실 정도로 예수님의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군요 ㅠㅠ
손양원 목사님의 자필 이력서입니다. '옥문이 열니게 되옛슴'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군요.
손양원 목사님의 두 아들은 여순사태 때 '안재선'이란 사람에게 순교당하게 됩니다. 두 아들의 장례식 때 목사님께서 감사헌금 '1만환'을 드린 봉투입니다.
그리고 '9가지 감사제목'을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감사하실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두 아들을 죽인 자를 양자 삼을 생각을 하셨을까요? ㅠㅜ
저와 우리 아이들, 그리고 사랑하는 부산중앙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손목사님의 사랑과 섬김의 신앙을 본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믿음의 선조들의 순교의 신앙 본받아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주의 일꾼들 되길 기도해주십시오!
손양원 목사님의 애양원 선교사적을 둘러보고 있는 아이들의 눈빛이 음....예사롭지 않네요. 무더운 여름방학기간이고 올림픽기간이어서 해이해지기 쉬운 기간인데, 안성대 전도사님의 지도하에 이뤄진 애양원방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되새겨볼 수 있는 멋진 VISION TRIP였던 것 같아요. 전도사님,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