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4 초등부 주일예배
<빌립보서 2:1-2:11>
8월 11~13일의 초등부 수련회를 정말 은혜안에 무사히 마치고 바로 이어 주일예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설교시간 시각자료가 많이 준비되지 못했지만 전도사님께서 아이들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말씀을전하셨고 아이들의 집중력도 좋았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설교준비를 하시면서 떠올라 써내려간 시.
<예수님의 발자국>
김승훈
예수, 그 분의 향기는 꽃내음과 같이
향기롭고 신선한 바람과 같이 즐거운 것이
아니었다네.
예수, 그분의 향기는 피묻은 향기이며
냄새나는 그을린 발자국 이었다네
사람들은 향기롭다 하였으나
그 향기에 피를 뭍히셨고
사람들은 더럽다 욕하였으나
그의 영혼은 수정과 같이 맑았다네
아, 나도 이 길을 걸어가리
새벽녘 들판을 덮은 눈송이 위에 홀로 걸어가신
예수의 발자국을 발견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