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회는 장애가 있습니다.



장애인 교회가 행사를 하려면, 우선 기동력이 없습니다. 마트를 가려해도 휠체어를 타고 가거나 지팡이를 짚고 가야 합니다. 한 주일 헌금이 몇만원인 교회가 수백만원 행사비용을 또 어떻게 감당 합니까?



통합교단의 몇몇 장애인 교회가 모여 해마다 체육대회를 하는데 올해는 우리 부산 미문교회가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5월 5일로 날을 잡고, 미션스쿨인 삼성여고에 부탁해서 강당은 빌렸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위해 몇몇 교회에 지원을 요청해 보았지만 5월 5일은 어렵겠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평소에 1%사마리아인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부산중앙교회 신집사님과 의논하는 중에 어렵겠지만 해보자는 반가운 대답을 주셨습니다.



올해는 서울팀이 빠지고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이렇게 4개 지역에서 300여명이 모였습니다.



부산중앙교회 성도님들이 행사진행과 전체 경기 종목의 심판, 섬김이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행운권 선물도 푸짐하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을 통해 이백만원 가까이 헌금도 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번 행사를 할 수 있을까 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빈틈없이 정확하게 부산중앙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은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체육대회 종일토록 환한 얼굴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우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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