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식사 시간이 끝나고 잠깐 복도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찾아봤더니 소극장 작은 무대 위에서 어떤 실버대학 학생분이 혼자서 연주하고 계셨습니다. 몇몇 사람들과 끝날 때까지 연주를 들었는데 박수가 절로 나올 정도의 솜씨였습니다. 실버대학 졸업식을 본당에서 하면서 여러분의 숨은 솜씨 자랑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대 간의 의사소통에도 좋을 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 그 연주자께 다시 한 번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