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이라 모두들 고향을 찾고 가족을 찾는데, 여기 이곳 어르신들은 고향을 떠나오고 가정을 떠나왔습니다. 젊게는 74세 많게는 90이 훨씬 넘으신 할머니들이 치매와 또 여러가지 노인성 질병으로 고생하며 마음마저 외롭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고향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목사님 부부가 노인들을 위해 재가복지시설로 그렇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남은 여생을 신앙가운데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부산중앙교회 1%사마리아인 봉사팀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추석을 맞이하는 어른들이 신으실 양말과 생필품을 직접 장을 보고 또 포도를 사 갔습니다. 하지만,무엇보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갔습니다. 함께 찬송도 부르고 예배를 드립니다.
이제 이곳에 오신지 얼마안되신 한 할머니는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예배가 끝난후 돌아가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흥겨운 가락속에 낯선 이곳도 고향이 되어집니다. 쓸쓸하게 보내시기 쉬운 외로운 우리의 곁의 노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찾아뵙고 그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립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주님 말씀을 새롭게 새겨 봅니다.
부산중앙교회 1%사마리아인 김광영 목사